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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마트에서 판매 중인 '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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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명품 대신 '듀프(dupe·대체품)'를 택하는 트렌드는 '모방'을 뜻하는 듀플리케이션(Duplication)에서 파생된 단어로, 고가 브랜드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본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유사 제품을 의미한다고.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젊은 세대의 심리가 맞물리며 듀프 제품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이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행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예컨대 중국 팝마트의 인기 피규어 '라부부' 대신, 이를 본떠 만든 '라푸푸'를 구매하는 식의 소비가 대표적이란다. 한 네티즌은 "수입이 많지 않아 명품은 살 수 없지만, 내가 산 듀프 제품은 대부분 품질도 만족스러웠다"며 "유행이 짧을 게 뻔한 아이템이라면 굳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살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단다. 이러한 듀프 현상은 특히 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에게서 두드러진다는데, 고가 브랜드 제품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화장품을 중심으로 듀프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는데, 다이소가 지난해 뷰티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선보인 '아티스프레드 컬러밤'은 샤넬 뷰티 제품의 저렴이 버전으로 주목받으며 품절 사태를 빚은 바 있다고. 샤넬 제품은 6만원대인 반면 다이소 제품은 3000원에 판매돼 단숨에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고, 또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향수와 자라(ZARA) 향수를 비교하는 영상도 유튜브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