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 시절 중범죄 이력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그가 주연을 맡은 tvN 대작 ‘두 번째 시그널’의 정상 공개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이다. 특히 조진웅은 시즌2의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 ‘이재한’ 역을 맡아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한 주연인데, 방송 관계자는 “조진웅은 조연이 아니라 중심이다. 분량 자체가 워낙 커서 일부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현재 단계에서 주연을 통째로 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단다. 이미 후반 작업에 돌입한 상황에서 재촬영을 추진하는 것도 현실성이 없고 김혜수, 이제훈 등 톱배우들의 스케줄을 다시 조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며, 수백억원의 제작비를 다시 투입할 수도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결국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는데, 예정대로 방송을 강행하거나, 공개를 연기하거나, OTT 단독 공개 등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이란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든 후폭풍은 불가피한데, 예정대로 송출할 경우 조진웅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부담이고, 공개 연기는 제작사, 방송사, 광고주 등에 막대한 손실을 안긴다고. OTT로만 공개하는 방법 역시 tvN 20주년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이 훼손되는 단점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전면 취소’는 거의 불가능한 선택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란다. 팬들의 충격 역시 큰데 ‘시그널’은 10년간 후속작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팬덤이 견고했고, 시즌2 발표만으로도 업계를 뒤흔들 만큼 기대감이 높았다고. 하지만 주연 배우의 과거 논란으로 작품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10년을 기다렸는데 이런 일로 무산되는 건 너무 억울하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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