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에버랜드 가을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인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빌보드 차트까지 점령한 ‘케데헌’의 세계관이 현실로 구현되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방문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며 ‘오픈런’과 수 시간에 달하는 대기 행렬을 기꺼이 감수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단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지역에 조성된 ‘케데헌 테마존’은 K팝 아이돌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데, 방문객들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된단다. 방문객들은 주인공 ‘헌트릭스’처럼 분장을 하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떡볶이와 김밥 세트를 먹으며 인증샷을 남긴다고. 평일 오후에도 기본 30분 이상, 주말이나 피크 타임에는 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가 이어지지만, 방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단다. 이는 MZ세대가 단순히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넘어, 콘텐츠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공유하는 ‘체험형 소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한다. 케데헌 신드롬의 또 다른 축은 바로 ‘팬심’과 ‘희소성’이라는데, 테마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는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고. 캐릭터 키링이나 헤어핀은 물론, 주인공이 쓰고 나온 ‘자수 갓’은 1차 물량이 순식간에 동나며 추가 발주에 들어갔을 정도란다. 이러한 현상은 팬들이 온라인상의 애정을 오프라인에서의 ‘소유’와 ‘경험’으로 증명하고 싶어 하는 심리를 정확히 파고든 결과란다. “5시간을 기다려서라도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살 수 있는 굿즈를 손에 넣고 싶다”는 한 방문객의 말처럼, 길고 지루한 기다림마저도 팬심의 깊이를 증명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라고,,,,,과정씩이나!!!??? 차라리 성지순례라 그러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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