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국내 체류 중국인은 지난 7월 기준 102만여명이라는데, 2016년 4월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뒤 코로나19를 거치며 80만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했다고. 과거 ‘100만명 시대’와 가장 큰 차이는 체류 자격 구성에 있다는데, 영주권(F-5)을 취득한 중국인은 2016년 10만여명에서 올 7월 19만여명으로 늘었고, 재외동포 비자(F-4)로 머무는 중국인도 같은 기간 27만여명에서 42만여명으로 증가했다고. 방문취업(H-2) 비자로 머무는 중국인은 감소했다는데,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 취업하기 위해 방문하는 유형은 줄고 장기간 생활하는 유형으로 바뀌었다고. 국내 노동시장과 골목상권의 주요 구성원이 돼어간다는데, 전체 외국인 취업자 110만9000명의 35.6%가 중국인이고, 외국인 개인사업자 점포 1만323곳 중에 중국 국적 점주가 72.5%를 차지했다고. 소비시장에서도 중국인의 영향력이 커졌다는데, 올해 1-8월 중국인의 국내 카드 결제액은 2조17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5%으로, 결제액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주택 보유와 지역 정치 참여도 주목할 변화인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6만1439가구로 전체 외국인 소유 주택(10만8231가구)의 56.8%였다고,,,,,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지방선거 투표권이 있는 외국인 영주권자 약 14만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11만 명으로 81%였다고. 중국인이 어째서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냐고?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지난 만 18세 이상 외국인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단다.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한국에 들어와 살다 보니 중국보다 한국에서의 삶을 선호하게 된 중국인이 많아졌다”며 “중국 사회의 심화하는 통제, 낮은 급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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